처음 이 향을 딱 뿌리는 순간, 진짜로 봄을 만난 기분이 들어요. 갓 피어난 꽃잎의 싱그러운 기운이 그대로 느껴져요! 전혀 무겁지 않게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 흔한 달달한 플로럴 향수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이건 ‘꾸안꾸 분위기’ 그 자체. 회사 갈 때 뿌려도 부담 없고, 가볍게 까페갈때도 은근히 매력 발산하기도 좋아요. 봄, 여름에 특히 찰떡! 직장인 30대 여성에게 잘 어울려서 ‘센스 있는 자기관리자’ 느낌이 드는 향! 향 지속력은 EDT라서 조금 약한 편이라 점심 이후에 한 번 더 뿌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평소 스타일이 중성적이라 주로 우드향이 나는 버버리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스타일 변신을 하려고 써봤어요! 꽃이 만발한 정원에 발을 들인듯한 향이라 저도 모르게 손짓, 발짓이 청순해지네요ㅎㅎ 오랜만에 맡는 꽃향기라 더 반갑게 느껴지기도 해요! 로드샵 매장에서 꽃향의 향수를 사는건 왜인지 모르게 부끄러워서 온라인으로 사게 되었는데, 향이 좋아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것 같아요ㅎㅎ 특별한 날에 뿌리기 좋은 향수라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네요!

매번 쓰던 향수 쓰다가 이번에 새로 써봤는데 향이 너무 좋고 많이 안 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다 쓰면 또 살 것 같네요! 좋은 향수 감사합니닽

뿌리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거 진짜 꽃 냄새 맞지?” 싶었어요ㅋㅋ 인위적인 향수 느낌보다, 봄날 창문 열어놓고 바람 타고 들어오는 꽃내음 같은 그런 분위기! 처음엔 살짝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향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잔향이 더 부드럽고 포근하게 남아서 계속 맡고 싶더라구요.

평소에 마르지엘라 향수 좋아하는데 이번엔 안써본 향 써볼려고 샀는데 왠걸 향이 완전 제스타일이에요!! 계속 코박고 킁킁 거리고있습니다